[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2일
GS(078930)에 대해 주요 자회사인 GS칼텍스는 물론 GS파워, GS리테일 등의 비정유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GS의 주가를 지난 저점(2012년 6월4일) 대비 40% 상승해 SK이노베이션과 S-Oil 대비 초과 상승했다”며 “일단 GS의 주가가 초기회복국면은 이미 통과한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 상반기 글로벌 경기 회복 모멘텀 강화와 함께 추가적인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권 연구원은 “GS가 보유한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지분가치는 현재 약 1조8000억원으로 GS 시가총액의 27%에 해당한다”며 “하지만 이들 자회사의 이익기여도는 약 13%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 반면 발전부분 자회사인 GS파워, GS EPS 등의 순이익 기여도는 내년 기준으로 약 16%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요 자회사인 GS칼텍스의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 모멘텀의 강화와 견고한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부문의 이익 기여도 증가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현재 주가는 내년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9배로 이익의 안정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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