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엔화 약세 이어지며 1%대 점프
2012-11-19 09:35:19 2012-11-19 09:37:1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97엔(1.50%) 상승한 9159.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에도 엔화가 약세의 흐름을 보이며 3거래일 연속 1%가 넘는 강한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다음달 열릴 총선에서 아베 신조 대표가 이끄는 자민당이 정권을 되찾아 일본은행(BOJ)에 보다 적극적인 통화완화책을 주문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히로키 타카시 모넥스 투자전략가는 "오늘의 증시 포인트는 닛케이지수가 200일 평균선인 9072엔을 넘을 수 있는가"라며 "시장의 강한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화 약세에 주요 수출주들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캐논과 닛산자동차가 5% 넘게 오르고 있으며 도요타자동차, 코마츠, 도시바 등도 3% 이상 뛰고 있다.
 
혼다자동차는 올해의 매출 목표치를 16% 높여잡았다는 보도에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 신형 콘솔게임기 '위(Wii) U'를 출시한 닌텐도도 강세다.
 
JFE홀딩스(5.16%), 신일본제철(2.81%) 등 철강주와 노무라홀딩스(4.98%), 미쓰비시UFJ파이낸셜(2.81%),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1.70%) 등 금융주도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