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철 KAC사장, "일류공항, 고객에게 새 가치와 즐거움줘야"
한국공항공사, '제11차 동아시아공항연합 연례회의' 개최
'공항 내 상업시설 관리방안'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
2012-11-13 15:10:20 2012-11-13 18:01:49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일류공항을 규모나 운송량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국제교류의 중심지로서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13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제11차 동아시아공항연합(EAAA) 연례회의"에서 성시철 한국공항공사(KAC) 사장은 일류공항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EAAA 연례회의는 동아시아 12개 공항을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공항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제주도에서 출범GO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연합회 설립 취지에 따라 고객만족과 공항 운영효율화,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통한 역내 공동발전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우수혁신사례를 공유해왔다.
 
◇'제11회 동아시아공항연합 연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공항 내 상업시설 관리방안'을 주제로 다양하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공항은 멀티산업의 중심지, 국제업무, 관광, 물류산업, 첨단산업 등 고부가 가치 에어시티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며 "공항 수익성 제고와 고객 서비스 극대화가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 사장은 "따라서 이번 회의를 통해 전통적인 공항 수익을 대체하고 비즈니스 비항공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형구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동아시아공항연합은 한·중·일 국가 항공협력기구로서 동아시아 항공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하며 동북아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지난 2005년 회원공항간 55개 항목의 안내표지판 통일과 친환경 공동성명서 채택 등 항공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례회의에는 동아시아 항공산업관련 정부관계자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북경수도공항그룹, 일본공항빌딩(주) 등 총 13개 한중일 주요 공항운영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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