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공항공사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세계인으로서의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제3회 부모님 나라 바로알기' 해외캠프를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프는 전국에서 선발된 베트남 다문화가정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총 4박6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 일대에서 진행된다.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베트남의 유서 깊은 역사유적지 탐방과 문화체험, 발전상황 등을 돌아보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방문하는 등 부모님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는 브릿지 메이커스'(We are bridge makers)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한국공항공사의 사회공헌 특화 브랜드인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캠프를 통해 다문화 가정 2세들이 부모님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올바른 자아 정체성을 확립해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이번 해외캠프를 통해 부모님의 나라를 보다 바르게 이해하고,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춰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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