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대우증권은 13일
디케이락(105740)에 대해 미국 제조업 설비투자와 셰일가스 개발의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높였다.
박승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디케이락은 미국 제조업 설비투자와 셰일가스, CNG산업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주"라며 "북미 수출 호조와 증설효과를 반영해 내년 수익추정을 소폭 상향했다"고 밝혔다.
디케이락은 IFRS 개별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 29% 감소한 123억원과 21억원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수익성 하락의 주된 요인은 올해 초 무리하게 잡은 사업계획(매출액 700억원)에 따라 이미 생산된 완제품 재고 일부의 충당금(약 10억원)이 설정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수주증가, 충당금 부담 완화 등으로 전분기 대비 회복될 전망"이라며 "북미 수주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말 수준잔고는 146억원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해 현재 진행되는 증설을 기반으로 내년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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