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법자들..재정절벽 문제 해결 낙관
2012-11-12 17:29:40 2012-11-12 17:31:3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올해 안에 미국 재정절벽 위기를 위한 합의안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의회 양당에서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주요언론들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재정절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안이 올해 안에 나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켄트 콘래드 미국 상원예산위원회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주요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기본협정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소규모의 예산 삭감안과 조세법을 개정할 것"이라며 "양측의 합의점이 분명히 존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밥 코커 테니시주 공화당 의원도 같은 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재정절벽 위기로 치닫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합의안을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민주당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의료보험개혁법안만 양보해 준다면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6일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대표 등 의회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재정절벽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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