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월 도산기업 5개월만에 증가세
2012-11-09 10:37:25 2012-11-09 10:38:58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지난달 문을 닫은 일본 기업 수가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도쿄 상공 리서치는 지난 8일 10월 기업 도산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한 103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부채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한 2393억5400만엔이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9년 '중소기업 금융원활화법'을 도입, 자금 융통을 돕는 방식으로 기업 도산을 억제해 왔으나 최근에는 그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오는 2013년 3월 원활화법이 종료되는 것에 대비,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어 향후 도산 기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도쿄 상공 리서치측은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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