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KDB대우증권은 7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4분기 실적 바닥 형성 후 중국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혜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의 3분기 매출액은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했다"며 "부진한 실적이지만 9월초 공시한 가이던스와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은 체화재고 할인판매가 마무리되는 4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21.5% 증가해 실적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4분기 이후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내년 락앤락의 중국 매출액도 18.1% (위안화 기준 22.7%) 성장하고 2015년까지는 연평균 22.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락앤락의 핵심 자산인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고성장하는 중국 소비시장의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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