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유류비 상승으로 3분기 영업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6% 줄었다"며 "제트유가 급등과 지급임차료 부담 등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판단했다. 반면 국제선 여객과 화물부문은 선전해 3분기 매출액은 1조5665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 전망은 밝은 편이다.
송 연구원은 "원화 강세 효과와 화물부문의 성수기로 안정적인 실적 확보가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하는 1조5319억원, 영업이익은 906억원으로 80.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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