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이동통신기술로도 '저탄소 우편배달'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017670)은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녹색물류 전환사업을 위한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동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녹색물류' 실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녹색물류 전환사업'은 국내 물류·화주기업이 수송·배송 중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물류에너지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또 에너지 계측장비 활용, 저공해차 도입과 물류정보 활용 등을 포괄하는 활동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M2M 기술 기반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탄소배출량 저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모든 물류차량에 차량의 위치정보, 운행상태와 연료현황을 측정하는 통합단말기를 부착해 우편 집중국까지의 평균 운행시간, 각 운전자의 차량운행패턴에 따른 연료사용량 등을 측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연료소비를 최소화 하도록 물류차량의 운행 방식과 배차간격을 최적화하고 운전자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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