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금융허브'로 불리던 영국의 입지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영향력 앞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은 ECB가 내년 1월부터 유로존 17개 회원국을 통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영국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달 유럽연합(EU)은 2013년 1월부터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17개 회원국의 대형은행을 총괄하는데 합의했다.
토마스 헤르타스 유럽은행감독청 전 대변인은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전면에 나서면 영국의 목소리는 작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주로 런던에서 이루어지던 유로화 거래가 프랑크푸르트나 파리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헤르타스는 "대부분의 달러화 거래가 미국내에서 이루어지듯 유로화 거래도 영국에서 대륙으로 주도권이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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