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비통신사업 부문 성장 기대..목표가↑-현대證
2012-10-31 08:46:54 2012-10-31 08:48:34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31일 KT(030200)에 대해 비통신사업 부문에서 가치가 재발견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9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KT는 최근 성장성이 높은 비통신 자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투자를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주요 성장 사업은 부동산, 위성사업, 미디어콘텐츠, 유료방송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비통신 사업부문의 가치가 최소 5조원에서 최대 10조원까지 산출됐다"며 "아울러 주당 약 2만~4만3000원의 추가 상승여력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KT가 향후 3년간 최소 2000원의 배당을 보장하는 안정적 배당주라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비통신 사업부문의 영업력이 강화돼 이익 가시성이 높아지면 적정주가를 더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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