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자선냄비 기부도 신용카드로
2012-10-30 12:00:00 2012-10-30 12:00:0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는 한국구세군과 디지털자선냄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세군 자선냄비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부착해 지금까지 현금기부만 가능했던 자선냄비를 앞으로는 신용카드로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기부금액은 거리모금의 특성 상 정액 기부 방식 채택해 건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특히 신용카드로 기부가 가능한 디지털자선냄비는 전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기부와 나눔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두형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구세군 디지털자선냄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카드업계는 더 많은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함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자선냄비는 다음달 30일 오전 11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있을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12월 자선냄비 거리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300여개 나눔 처소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거리모금기간은 다음달 30일부터 12월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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