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경기 둔화 우려감에 저점을 계속 낮추며 1900선 후반대로 밀려났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57포인트(0.81%) 내린 1908.93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분기보다 0.2% 성장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 만에 최저치로 장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매수세를 키우며 735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원, 156억원 매도 물량을 내놓고 지수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84억원 매수, 비차익 9억원 매도 등 총 73억원 순매수 중이다.
통신(1.19%), 철강·금속(0.46%), 음식료품(0.42%)을 제외한 전 업종이 줄줄이 내림세다. 의약품(-2.52%), 전기·전자(-1.48%), 섬유·의복(-1.46%), 기계(-0.99%) 등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8포인트(1.31%) 내린 511.47을 기록 중이다.
정치 테마주가 들썩인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5원 내린 109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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