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066570)가 내년 2분기쯤 스마트폰 분기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정도현 LG전자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은 24일 서울 여의도 G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에 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고, 4분기는 전분기보다 더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과 피처폰 판매량이 각각 700만대와 740만대를 기록하는 등 스마트폰이 피처폰의 판매량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3분기는 스마트폰 판매대수와 금액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고무된 분위기다.
정 부사장은 "그동안 피처폰이 비중이 줄어드는 속도에 비해 스마트폰의 증가속도가 더뎌 매출이 감소 추세를 보였던 것"이라며 "4분기에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피처폰을 앞지르면서 손익구조가 탄탄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 G는 10월 들어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22만대, 23만대가 나갔고, 미국에도 초도 5만대의 물량이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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