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안토니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정부의 긴축 안에 반대하는 여당 소속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사마라스 총리가 긴축안에 반대 의사를 표시한 니코스 스타브로지아니스 신민당 의원에게 당적 포기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니코스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심상 극도로 빈곤한 가정에 상처를 주는 긴축안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는 현재 '트로이카'로 불리는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과 새로운 긴축안을 놓고 협상 중이다.
이번 긴축안이 발효되면 저소득층은 임금과 연금 모두 줄어들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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