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지난 12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친애저축은행이 19일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친애저축은행은 지난 5월 영업정지된 미래저축은행을 일본계 금융그룹인 제이트러스트의 자회사 KC카드가 인수해 새롭게 출범한 저축은행이다.
서울 서초구 본점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성화 상호저축은행앙회장 직무대행과 후지사와 노부요시 제이트러스트 금융그룹 대표, 윤병묵 친애저축은행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친애저축은행은 서울과 대전·충남북, 광주·전남북, 제주 등 옛 미래저축은행의 15개 영업점을 모두 인수해 영업에 돌입했으며 직원들도 대부분 고용을 승계했다.
친애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행 출신으로 LG카드 상무와 고려신용정보 감사를 지낸 윤병묵 대표가 선임됐다.
윤병묵 대표는 이날 창립기념사에서 친애저축은행의 최우선 경영방침을 "'철저한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를 통한 준법경영, 윤리경영'"이라고 선언했다.
윤 대표는 "고객 제일주의를 실천하고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경제발전과 경제 양극화 해소에도 공헌하겠다"고 강조했다.
후지사와 노부요시 제이트러스트 금융그룹 대표는 "저축은행업의 비즈니스 성공모델을 만들고 가능한 저금리로 서민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한국경제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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