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실적 개선 속도가 다소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18.1% 상승한 1조4782억원, 8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지만 영업익은 15.8% 하회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패션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때문"이라며 "케미컬과 전자재료 부문의 실적 개선 정도가 비수기 악재를 상쇄하기에는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패션 부문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의 매출 발생이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하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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