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착화된 이통3사 시장구조, 제4이통으로 깨자"
미디어미래연구소 주최 '차기정부 정보통신 정책방안' 포럼
2012-10-18 15:44:11 2012-10-18 15:45:38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지난 10여년 동안 이통3사의 시장점유율은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도 불구하고 황금분할처럼 유지 돼 왔습니다. 이제 신규 사업자의 시장진입으로 변화돼야 합니다"
 
18일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최한 '이용자를 위한 차기 정부의 정보통신 정책 방안' 포럼에서 김진기 항공대 교수는 제4이동통신에 대한 시장진입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10년동안 이통3사의 시장점유율은 5:3:2 수준으로 유지돼 왔다.
 
김진기 교수가 지난 2002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월별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조사에서 SK텔레콤은 평균 51.3%, KT는 31.8%, LG유플러스는 16.87% 로 유지됐다.
 
시장점유율의 최대와 최소 차이도 평균 5%를 넘지않아 그동안 이동전화시장은 5% 미만의 변화로 유지돼 고착화된 실정이다.
 
김 교수는 "제4이동통신사업자의 선정을 통한 구조적인 경쟁확대를 검토하면 시장에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며 "10년간의 마켓셰어가 고착화된 상태에서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위하고, 궁극적으로 이용자 혜택을 위해서 제4이통에 대한 시장진입이 긍정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어느 사업자가 들어와도 진입 장벽을 넘기까지 고전을 면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사업자가 진입을 통해 경쟁할 수 있는 자리를 정부가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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