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신규수주 부진 우려..목표가↓-우리證
2012-10-18 08:57:40 2012-10-18 08:59:08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무난할 것으로 추정되나 신규수주가 부진해 우려스럽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4012억원, 영업이익 12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지만 문제는 신규수주”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두산중공업의 신규수주는 기존 예상치인 10조5000억원 대비 26.7% 하락한 7조7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안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던 신규수주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두산중공업의 9월 말 기준 신규수주는 3조3000억원 내외로 4분기 중 국내 원전, 인도 화력발전, 얀부3 담수화플랜트 등을 포함하더라도 보수적으로 4조원 내외의 추가 신규수주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다만 올해 예상했던 수주는 취소가 아닌 내년으로 이월됐다는 점, 전력난에 따른 발전 수주세 지속된다는 점에서 현주가 수준은 저점 국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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