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CJ제일제당과 경기도, 그리고 중소기업이 R&D 분야에서 서로 손을 잡고 '즐거운 동행'을 추진한다.
그 동안 '즐거운 동행' 브랜드를 통해 지역 중소 식품기업 제품의 전국 유통을 도와 온 CJ제일제당은 기존 상생모델을 한차례 업그레이드 시켜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제품 개발을 도와주는 새로운 상생모델을 선보인다.
경기도는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및 제품생산을 맡게 되며 CJ제일제당은 연구개발과 제품 상품화를 지원하는 윈윈 모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CJ제일제당은 공동사업단을 구성해 친환경 플라스틱개발 및 한우 파이프스톤(우수 송아지 생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해 이 공동사업단의 운영을 맡게 되며, CJ제일제당은 연구진을 파견해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및 한우 우수 송아지생산에 대한 R&D를 지원한다.
이렇게 개발된 친환경 포장재 및 한우를 CJ제일제당 제품에 적용시켜 실질적인 상품화를 실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CJ와 함께 공동 제품개발에 나서며 실질적인 제품생산을 맡는다. 판로와 유통망이 부족한 중소기업으로서는 제품성공에 대한 확신 없이 R&D에만 매진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
대기업의 참여로 제품화가 보장되면서 R&D에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CJ의 R&D 인력 지원으로 연구개발 역량 강화의 기회도 맞게 됐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이 사업은 기존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진화된 연구개발 기반의 상생협력 사업"이라며 "대·중소기업이 모두 윈윈하는 자생형 비즈니스 생태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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