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부각된 탓이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27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2.57포인트(0.04%) 오른 5779.28을 기록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11.94포인트(0.17%) 하락한 7193.29에, 프랑스 CAC40지수는 8.19포인트(0.24%) 떨어진 3357.68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82.50포인트(1.08%) 밀린 7585.50, 그리스 ASE종합지수는 30.17포인트(3.64%) 떨어진 799.42로 유럽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깊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증시에서 산탄데르 은행과 방코 데중지 스페인이 각각 1.39%와 3.65% 내리는 등 주요 은행주들이 부진한 모습이다. NH호텔은 5.42% 급락 중이다.
프랑스 증시에서도 BNP파리바와 소시에떼제네랄이 약보합으로 은행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까프루가 4.37% 급등으로 지수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영국과 독일증시의 은행주들은 상승세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영국증시의 로이츠뱅킹그룹과 바클레이즈는 각각 1.37%와 0.65% 오름세다.
독일증시에서는 코메르츠뱅크와 도이치뱅크가 각각 0.7%와 0.3% 강세로 선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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