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캐시미어 니트 출시
2012-10-11 10:48:15 2012-10-11 10:49:40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는 몽골산 캐시미어를 원료로 한 캐시미어 100% 니트를 반값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캐시미어 100% 니트(V넥/터틀넥)와 가디건은 각각 5만9900원과 6만9900원으로 시중에서 품질이 비슷한 브랜드의 캐시미어 100% 니트가 12만원~2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하의 가격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마트 조윤희 패션 바이어는 캐시미어 원료인 산양의 속털이 연중 한번 밖에 채취되지 않는 점을 파악하고 지난해 말 원재료 사전 매입을 위해 몽골을 방문, 1만마리 산양 속털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4~6월 비수기 시즌 생산과 국내 업체 최초로 몽골 연간 생산량의 약 3%에 달하는 4만장이라는 사전 대량 발주를 통해 공임비 및 원자재비용 등 생산비용도 약 29%가량 절감했다.
 
이연주 이마트 패션담당 상무는 "캐시미어는 높은 원료 가격과 한정적인 생산 시기로 대량 생산과 사전 발주가 어려워 상품 가격이 높았다"며 "이마트에서는 수요와 시기를 예측, 대량 사전 발주를 통해 최고급 몽골산 100% 캐시미어 상품을 반값수준에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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