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KT&G(033780)에 대해 담배 사업에 호재가 될 소식이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KT&G의 주력 상품의 가격은 갑당 2500원으로 경쟁사보다 200원 낮다"며 "내년에 담배 부담금이 인상되면 갑당 순매출 단가(Net ASP)가 상승해 실적과 기업 가치를 제고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최근 탐방 결과 KT&G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이 회사의 ASP가 50원 오를 경우 영업이익은 8.3% 증가한다"며 "적정 주가도 1만원 가량 높아지는데 만약 Net ASP가 최대 200원 오를 경우 실적 33%, 주가 4만원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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