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10월로 예정됐던 경기도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이 다음 달로 연기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013580), 금성백조, 대원, 한화건설, 극동건설 등 5개사는 이달 동탄2신도시에서 총 3천456가구를 분양하기로 했지만 지난 5일 긴급회의를 열어 일정을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
5개사는 모두 화성시의 사업승인 인가를 받고 분양가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태지만 극동건설이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분양 일정을 재조정키로 한 것이다.
당초 극동건설은 한화건설과 함께 A21블록에서 1천817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들의 공동 시공 물량은 2차 동시분양 총 가구수의 52%를 웃돈다.
한화건설과 극동건설이 공동 시공하기로 했던 이 물량은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한화건설은 현재 극동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과 시공권 인수를 두고 극동건설 대주단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과 극동건설은 아파트 부지 매입금 3천173억원에 대해 절반씩 지급보증을 선 상태며, 총 사업비는 6천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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