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한항공, KAI 본입찰 참여 전망
주주사들 관련 서류 검토, 본입찰 참여자격 놓고 심사 진행
2012-10-05 17:00:24 2012-10-05 17:01:39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인수에 나선 현대중공업과 대한항공이 본입찰 적격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관측, 본선 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5일 한국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를 비롯해 현대차(005380), 삼성테크윈(012450), 두산(000150) 등 4개사 주주들은 이날 KAI 매각 입찰에 참여한 양 회사의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등 본 입찰 참여 자격여부를 놓고 심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관련 주주사들로부터 서면을 통해 답변이 오고 있는 상태"라며 "두 회사 모두 인수 의지나 규모 등 일단 본 입찰 적격자 선정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대중공업(009540)대한항공(003490)이 이날 본 입찰 적격 심사를 최종 통과하면 다음 주부터 KAI 예비실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융공사는 예비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순께 양 회사가 제시한 인수 가격과 투자 계획 등을 바탕으로 본 입찰을 진행,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본 입찰 추진 이후에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을 거쳐 올해 안에 KAI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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