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인도 푸네시 초등학교에 PC, 책상 등 1만 달러 상당의 교육설비를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자매결연을 맺은 푸네시 초등학교의 교육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현대중공업은 컴퓨터와 책상 및 의자, 학용품 등 교육 기자재 일체를 전달했다.
아울러 앞으로 매년 교재 및 학용품 등을 지원하고, 열악한 학교시설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학교를 신축해 기증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최병구 사장은 “인도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자재들을 기증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칼룸브레초등학교에 도서 500권을 기증했으며, 앞서 5월에는 농촌지역 사둠브레초등학교에 운동장을 만들고 통행로를 정비해주기도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도 푸네시에 굴삭기 생산 공장을 설립·운영중이며, 올해 인도 진출 4년 만에 건설장비 시장점유율 17.6%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최병구 사장(오른쪽)이 칼룸브레초등학교 학생 대표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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