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7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지난 2010년 외국인 매수세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0년 4월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의 외국인 한도 49%가 모두 소진된 이후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된 바 있다"며 "현시점에서 SK텔레콤에 대한 투자 대안으로서 SK브로드 밴드의 매력이 증가했던 2010년의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010년 4월부터 시작된 SKT의 SKB 상품에 대한 재판매는, 지난 7월 기준으로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전체 SKB 가입자의 37%까지 증가할 정도로 텔레콤과 브로드밴드의 공동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다"며 "2010년에 있었던 합병 이슈와 상관없이 SKT의 외국인 한도가 모두 소진될 경우 SK텔레콤에 대한 투자대안 매력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110억원, 24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 26% 늘어날 것"이라며 "가입자 순증 규모의 높은 성장세가 3분기 이익 개선의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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