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수익 개선 불확실..목표가↓-우리證
2012-09-20 08:56:04 2012-09-20 08:57:15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0일 OCI(010060)에 대해 폴리실리콘사업 수익 개선이 불확실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OCI의 중국 주요 고객사들이 3분기와 4분기 목표 출하량을 2분기 대비 하향하거나 유지함에 따라 수출량은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기에 폴리실리콘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도 악재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OCI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1.9% 감소한 8335억원, 영업이익은 70% 줄어든 7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품가격 하락과 출하량 둔화로 폴리실리콘사업부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석유석탄화학부문에서 효자역할을 했던 TDI마저 제품가격 하락과 원가 상승으로 마진 축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업황 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보호무역주의까지 새로운 변수로 떠올라 2012, 2013년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11.2%와 23.8%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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