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조되면 주가 160만원 예상-대신證
2012-09-19 08:31:36 2012-09-19 08:32: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대신증권(003540)삼성전자(005930)가 실적 성장과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애플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0만원을 19일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애플 주가상승률이 74%인 반면 삼성전자는 28% 상승에 그치고 있다"며 "반대로 올해 영업이익 예상 증가율은 삼성전자가 70%인 반면 애플은 33%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 3분기 IM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5조원으로 레벨업 될 가능성이 높다”며 “1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이 1조원 증가할 때마다 시가총액은 40조원씩 증가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으면 시가총액은 240조원, 주가는 163만원으로 레벨업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실적 모멘텀도 내년 2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애플이 삼성전자 부품을 배제한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이폰 핵심 부품에서 절대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고 애플의 공급업체 다변화가 쉽지 않아 삼성전자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4분기에는 반도체부문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돼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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