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FOMC 결과 발표 앞둔 관망세..'혼조'
2012-09-14 02:40:29 2012-09-14 02:47:0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1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장세가 펼쳐진 것이다.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41.70포인트(1.18%) 내린 3502.09에, 독일의 DAX 지수도 33.21포인트(0.45%) 하락한 7310.3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37.84포인트(0.65%) 오른 5819.92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 초반부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FOMC의 정책 결정을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심리가 작용한 영향이다.
 
영국증시의 이동통신주인 보다폰이 1.93% 올랐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4G LTE망을 오는 21일 부터 보다폰 측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아이폰 관련주인 ARM 홀딩스도 1.26%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주의 흐름도 강했다. 로얄더치쉘이 1.09%, BG그룹이 1.90% 각각 올랐다.
 
반면, 의류업체 넥스트는 "상반기 매출이 예상에 못 미쳤다"고 밝히고 "올 하반기 실적 역시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7%대 내림폭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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