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보금자리주택, 드디어 첫 입주
강남보금자리지구 14일 첫 입주
2012-09-13 13:44:21 2012-09-13 13:45:34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보금자리주택이 드디어 첫 입주를 시작한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지난 2009년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집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보금자리주택이 오는 14일 강남지구에서 첫 입주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하는 강남 A2블록은 신혼부부, 3자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 490가구, 무주택청약자 일반공급분 422가구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입주로 보금자리주택 공급효과가 본격화된다면 전월세 시장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금자리정책 취지에 맞게 안정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보금자리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되 문제점은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체 면적 93만9120㎡에 달하는 강남보금자리는 내년말 대지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며, 약 6700가구(민간분양 1020가구 포함)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강남보금자리 입주자는 입주일로부터 5년간 의무거주해야하며, 계약일로부터 8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매매를 알선한 중개업자도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처벌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 첫 입주를 맞아 국토해양부 한만희 차관이 신규 입주자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은 꽃다발은 전달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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