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SK하이닉스가 포항공과대학교(POSTEC)와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2007부터 포항공대와 산학 협력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분야에서 공동 개발 및 특성화 인력 육성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체결한 협약에서는 기존 전자전기공학과에 한정됐던 참여학과를 신소재공학, 물리, 화학, 화학공학, 컴퓨터공학, 창의IT융합공학과까지 확대해 연구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간 반도체 분야 공동 연구 및 개별 과제를 진행하고, 우수 인력 육성 등에 총 35억원 규모의 금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권오철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협약식 이후 300여명으로 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SK하이닉스와 포항공대의 우수한 인력이 만나 한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국내 우수 12개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활발한 기술교류 및 인재 육성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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