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관련 전시회인 '2012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이 11일 막을 연다.
◇정지택 기산진 회장
기계산업진흥회(기산진)는 뿌리산업에서 공장자동화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2012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 경기도 고양시 KINTEX 전시장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생산성 향상과 공장자동화기기 기술 등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1985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전시회는 자동화산업의 대표적인 FA기기, 모션컨트롤전, 로봇특별전, 금속가공기기전, 유공압기기전, 제어계측기기전, 부품ㆍ소재공구전 등 10개 전문 분야와 ‘발전기자재산업전’ 특별전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일본, 미국, 대만 등에서 318개사가 참가해 1334개 품목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두산중공업(034020)은 UAE 원전 프로젝트에 수출할 한국형 최신 원자로 모형을, 대원강업은 스프링 소재가공 전문설비와 자동차용 코일스프링을, 동부로봇은 스카라로봇, 데스크탑로봇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개막식에서는 국내 최초 주조공법 변환으로 선박엔진용 MBS(메인 베어링 서포트) 및 실린더 커버를 개발한 박정호 대창메탈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수 자본재개발에 공로가 큰 31명과 14개 기업이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및 장관상 등을 받게 된다.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는 테크닙, 미쯔이 엔지니어링 등 인도, 일본 지역 플랜트 국영발주처 및 EPC기업의 구매 담당자가 방한해 우리나라 플랜트기자재기업 70개사와 1대1 구매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기산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국내외 자동화기기 구매 담당자 및 실수요자 3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6억5000만달러의 구매 상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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