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7일 채권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른 추가 영향력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일 통화스왑(CRS) 커브 역전이 심화되면서 스왑베이시스도 확대됐다. ECB 회의를 앞두고 유럽 비중이 확대된 것은 원화물 축소현상으로 볼 수 있다. 유로-달러 스왑베이시스가 단기뿐 아니라 3년 내외 구간물도 상승하며 ECB 발표를 크게 반영한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금리스왑(IRS)과 선물시장의 숏 포지션 확대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국고 3년물의 금리 1차 상단은 20일선인 2.83%, 장중 전산장에서 미 국채금리가 반락하지 않는다면 2차 2.88% 상향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치의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관련 그는 S&P등급의 상향조정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피치 기준상 한국은 중국과 일본보다 높은 등급”이라며 “경제적 건전성과 사회, 정치안정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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