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편의점 '씨유(CU, 옛 훼미리마트)'는 이달 출시한 신제품 먹거리에 용량과 제품수를 두 배로 늘린 '더블스타일' 전략을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이달 초 출시한 '더블BIG정식' 도시락이 대표적이다.
2단 구조인 이 도시락은 하단에 완두콩과 옥수수가 토핑된 쌀밥, 상단에는 계란장조림, 불갈비데리볶음, 새우튀김 등 반찬 7종이 있다.
3~4찬이 대부분인 도시락과 달리 용량과 사이즈가 2배 가량임에도 판매가는 3600원으로 기존 도시락과 비슷한 수준이다.
'더블샌드BOX'는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2단으로 결합된 상품. 1단은 샐러드믹스, 2단은 호밀에그샐러드샌드와 게맛살샌드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맛과 많은 용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판매가 2500원.
구성 자체가 더블인 상품도 있다.
'통참마더블'(1500원)은 인기 삼각김밥 통햄구이오리지널, 참치마요네즈골드 2종을 묶은 제품이다.
혼합곡물빵에 불고기패티와 채소를 두 배로 채운 '더블수제버거(2500원)'를 비롯해, 냉(冷)파스타인 '샐러드파스타'와 '그릴치킨크림파스타'를 더블 라인업으로 내세운 제품도 있다.
씨유는 다음달 9일까지 더블콘셉트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DOUBLE EVENT'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더블수제버거와 샐러드파스타, 그릴치킨크림파스타 구매시 펩시콜라캔(250ml), 9월9일까지 더블BIG정식 도시락 구먀 고객에게 '프렌치카페모카초코 음료를 각각 무료로 증정하는 것이다.
이용상 상품본부장은 "불경기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먹는 것만큼은 잘 챙겨먹어야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이런 고객 성향을 분석해 무조건 싼 가격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의 질과 양을 업그레이드해 구매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더블 신선식품들을 대거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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