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50억대 前 도민저축은행 회장 오디오 압류
2012-08-23 13:43:34 2012-08-23 13:44:33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3일 전 도민저축은행 채규철 회장이 건물 지하창고에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오디오 495점을 발견하고 가압류 집행을 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은닉재산신고센터에서 신고를 받아 숨겨두었던 오디오를 찾아 부실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급 오디오 495점의 추정가격은 5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닉재산신고센터는 공적자금을 지원 받은 부실금융회사에 부실책임이 있는 자가 은닉한 재산을 추적 회수하기 위해서 2002년 5월 23일 설치됐다.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신고센터는 설치 후 현재까지 173건의 신고정보를 접수해, 290억원을 회수했으며 23명에게 15억원을 지급했다.
 
예보 관계자는 "신고된 부실관련자의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 환수함으로써 부실관련자의 책임을 엄중히 추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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