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신한투자
2012-08-20 08:22:18 2012-08-20 08:23:34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우리투자증권(005940)에 대해 1분기(4월~6월)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지만 2분기(7월~9월)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거래대금 급감 등 업황 부진으로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71.2% 감소한 193억원을 기록했지만 채권운용이익 증대, 충당금 환입 등으로 2분기 이후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로 7월 한달 간 채권운용수익이 300억원(세전)에 달해 이미 1분기 기록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충당금 추가 적립보다는 환입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687억원,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의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업계 내 선두업체의 프리미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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