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40선 횡보..개인·기관 '팔자'(13:06)
2012-08-17 13:13:07 2012-08-17 13:14:0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94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0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53포인트(0.49%) 내린 1948.38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52억원, 844억원 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2586억원 '사자' 주문을 넣으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2697억원, 비차익 1392억원 등 총 408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화학(0.90%), 전기가스(0.82%), 철강·금속(0.56%)이 강세고 반면, 전기·전자(-2.80%), 음식료품(-2.22%), 의료정밀(-1.09%)이 밀리고 있다.
 
외국인이 710억원, 기관이 118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는 화학업종이 약세장 속에서 돋보인다.
 
유가 상승 소식에 정유주가 강세다.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이 2% 안팎의 상승 중이고 GS(078930)도 소폭 오르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7달러(1.3%) 오른 배럴당 9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전기가스업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가스전 발견 등의 호재에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를 나타내며 3.67% 오르고 있고 경동가스(012320), 서울가스(017390), 인천도시가스(034590)도 소폭 강세다.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책 발표에 건설주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GS건설(006360)이 2.15% 오르고 있고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신세계건설(034300)이 강세를 띄고 있다.
 
기아차(000270)를 제외한 전차군단이 일제히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낙폭을 키우며 3.64%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도 약세다.
 
제일기획(030000)이 연평균 15%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 광고시장 3위인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광고대행사인 ‘브라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오르며 3.0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33%) 오른 486.90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0원 오른 113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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