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지난달 미국의 건축허가건수가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인 81만2000건을 기록하면서 향후 주택경기 회복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일련의 지표 흐름에서 미국 주택경기 회복 조짐이 관측되고 있다며 향후 주택지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미국의 8월 NAHB 주택시장지수가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37을 기록해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택매매와 주택착공, 주택가격지수 등도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전망도 밝다" 고 진단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은 "미국 주택건설경기의 회복기조는 대내외 불안과 관계없이 3분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장은 "주택건설투자가 미국의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 불과하지만 주택건설투자가 고용과 소비를 유발하는 효과는 크기때문에 주택투자가 경제성장세를 확대시킬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주 발표될 주택지표 역시 전월대비 호전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7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신규주택판매는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림1] 미국 주택착공허가 · 신규주택착공건수 추이
<자료>Thomson Reuters, 현대증권
[그림2] 미국 기존주택 · 신규주택판매 추이
<자료>미국 부동산중개협회,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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