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는 미국의 2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9.6% 하락한 488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13만채 보다 하회한 수준이다.
또 평균 주택판매 가격은 전월대비 5.2% 하락한 15만6100만달러를 기록, 지난 2002년 4월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기존주택 판매용 재고는 3.5% 증가한 349만채로 증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택시장은 여전히 침체 상태"라며 "헐값으로 주택 매매가 이뤄지는 한 전체 주택시장은 침체기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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