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1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15% 증가한 59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3만9000건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전달의 52만9000건 보다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아파트 등 다가구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대비 78% 급증한 18만3000건을 나타냈다.
반면 단독주택 착공은 전달 보다 1% 감소한 41만3000채를 기록했으며, 건축허가는 10% 감소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주택 경기가 올 연말쯤 주택가격 하락과 낮은 금리로 인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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