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성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2분기 매출액 26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주력인 미르2와 미르3의 매출액은 각각 120억원, 23억원이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 게임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은 경쟁사들의 신규 게임출시에 따라 경쟁의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반면 신규 인력이 증가로 인건비가 전년대비 28.7%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미르 2의 업데이트가 될 것이고 미르3는 최근 정식서비스를 통해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턴 영업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모바일게임이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 진입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의 올 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8%, 53.2% 증가한 1342억원, 2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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