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 코픽스 연 3.40%..19개월래 최저
2012-08-16 17:15:09 2012-08-16 17:16:09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대폭 하락했다. 7개월 연속 하락세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40%로 전월에 비해 0.2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0년 12월 3.33% 이후 1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잔액 기준으로도 0.05%포인트 내린 연 3.85%로 집계됐다. 2011년 4월 3.84%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한국은행이 7월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영향을 크게 미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등 시장금리의 하락과 예금금리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신규 코픽스 하락을 견인한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이 같은 시장금리 하락추세가 반영됐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특성이 있어 하락폭이 제한적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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