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마이너스(-) 5.85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7.39와 예상치인 6.5를 모두 밑도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0 아래로 내려 앉았다.
구체적으로는 신규주문이 -5.50으로 직전월의 -2.69에서 더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출하지수는 10.28에서 4.09로 재고지수는 0에서 -8.24로 하락했다.
향후 6개월 간의 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업경기지수 역시 20.20에서 15.20으로 5포인트 떨어졌다.
프랭크 레쉬 퓨처패스트레이딩 애널리스트는 "뉴욕 제조업 지수가 부진한 것은 예상 밖이지만 그렇게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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