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이어 LG·팬택 특허공세
2012-08-08 10:43:48 2012-08-08 10:44:53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애플이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 팬택으로 특허 공세를 확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팬택 등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 3사는 최근 록스타 비드코(Rockstar Bidco)로부터 자사의 특허 침해와 관련한 통보를 받았다.
 
록스타 비드코는 노텔의 특허 6천여건을 인수·보유 중이며, 와이파이·동영상 재생 등과 관련한 통신 비표준 특허에 대한 권한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의 한 제조사 관계자는 “록스타 비드코로부터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현재 관련내용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록스타 비드코가 조 단위의 특허료를 주장해왔다”고 전했다.
 
록스타 비드코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EMC, 에릭슨, 리서치인모션(RIM), 소니 등이 구성한 지적재산(IP) 전문회사로, 애플이 지분 58%를 소유해 최대주주로 등재돼 있다.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 3사는 록스타 비드코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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