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ECB총재 발언에 실망..1%대 하락
2012-08-03 10:01:37 2012-08-03 10:02:29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3일 일본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55포인트(1.38%)하락한 8533.63을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유로존 전거래일 대비 1.3% 하락한 8539.71로 출발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시장이 기대한 부양책을 제시하지 못하자 실망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당초 마리오 ECB총재는 유로존 수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전일 ECB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드라기 총재가 아무런 의견도 제시하지 않자 유럽과 미국증시는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했고 일본 증시 역시 이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유로존 우려로 엔화 강세가 심화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종목별로는 TV소비 침체로 1384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한 샤프전자가 장 초반 25% 폭락했으며 소니도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8%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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