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영업이익 정체 주가 반영..하반기 개선-한국證
2012-07-30 08:16:10 2012-07-30 08:17:24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한국콜마(02472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 정체 실망감은 이미 주가조정에 반영됐다며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1분기 매출액 940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사업의 강세로 매출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 대비 19% 하회하며 정체됐다"고 말했다.
 
제약사업 연구개발(R&D) 비용집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전체 영업마진을 1%포인트 가까이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 지속으로 전체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화장품 사업은 브랜드숍 호황과 진동파운데이션 히트상품 신규 매출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했다"며 "2분기에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 봤다.
 
아울러, 2~3분기로 갈수록 고마진 기능성 화장품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최근 글로벌 기업의 실사완료와 함께 올해 글로벌 기업 신규 수출수주가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매출 성장 회복과 더불어 향후 R&D 비용도 정상화될 전망이어서 제약 수익성 회복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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