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하반기 실적 회복 확실-우리證
2012-07-27 08:17:21 2012-07-27 08:18:1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하반기에 전기전자(IT)업체들 중 완만하지만 실적 회복이 확실시되는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8% 증가한 6조9000억원, 영업 적자는 전분기 1782억원에서 255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며  2000억원 가량의 소송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1700억원대의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2867억원과 428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6.4%가량의 출하량 증가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고, 안정적인 판가 흐름을 바탕으로 3.8%의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의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별로는 애플향 아이패드 패널(뉴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의 공급량 증가가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아이폰' 판매가 저조할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아이폰5'의 생산 개시로 인해 패널의 출하량 또한 증가할 전망"이라며 "애플향 제품들이 고부가 가치 제품이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액정표시장치(LCD)패널 산업의 수요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