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가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하이마트(071840)는 7월21일부터 24일까지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6%, 163%나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에어컨과 선풍기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각각 122%, 132%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 7월 중순까지 지난해 사상 최대 에어컨 시장을 형성했던 것과 달리 에어컨 매출이 저조했던 상황에서 일주일만에 상황이 반전한 것이다.
조민용 바이어는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늦어져 당분간 에어컨, 선풍기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고 있어 돌아오는 주말 이후에 구입하면 설치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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